매경 스마트테크쇼 2017 참관기

 매경 스마트테크쇼 2017은 매일경제가 주최하는 대규모의 IT 행사로 코엑스에서 열렸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학부생으로서 IT전시회나 컨퍼런스 경험이 미미해서 나름 큰 기대를 품고 참관했던 전공 컨퍼런스 행사중 하나였습니다.

 행사는 총 3일 개최 되었고 저는 시간 사정상 마지막 날에만 참여하게 됐습니다. 스마트테크쇼에서는 부스참여프로그램 외에도 각종 컨퍼런스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사전에 미리 참가신청을 해두어야 참가가 가능했습니다. 이 또한 아쉽게도 신청하지 못했습니다..

<행사가 개최되는 당 홀로 들어가니 여러 부스들이 있었다>

 

<업체부스 외에도 정부에서 진행하는 사업의 성과를 전시하는 특별관>

<4차산업혁명은 교육에도 작용했나보다, 전국대학이러닝협의회>

<수중에서도 작동이 가능한 로봇물고기>

 점심시간을 틈타 사진을 찍은 것이라 사람이 얼마 없어보이지만 금세 많은 인파로 들이닥쳐 현장 부스 프로그램을 체험하려고 기나긴 줄을 섰어야 했습니다.

 모든 부스를 한 바퀴 다 돌아보니 느낀 점은 다들 트렌드에만 집중되어 있었던 점이었습니다. 물론 그런 토픽으로 모인 행사 였겠지만 다들 비슷한 성격을 띄는 부스여서 마련된 체험의 장이 조금 한정되보였습니다. 부스들의 분류를 대개 나눠보자면 아두이노 등 마이컴을 이용한 블럭코딩교육, 드론, VR, 챗봇등이였습니다.

 그중에서도 단연 코딩 교육 열풍이 불었는지 교육 관련 부스가 정말 많이 보였습니다. 

<따로 장소가 마련된 코딩 체험관>

<마이크로컴퓨터를 이용해 조성한 스마트도시>

<스마트 헬스 사업 아이템을 체험하고 있는 학생, 정말 힘들지도 않나 잘 타더라...>

<전기차, 귀여움에 한번 놀라고 가격에 한 번 더 놀라고..>

 주변을 둘러보다가 때마침 드론쇼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드론을 이용해서 상대의 드론을 작동시키지 못할 때까지 겨루는 서바이벌식 게임이었습니다. 공식적으로 최초의 드론 행사다보니 나름 미비한 점도 눈에 띄었지만 경기 자체는 참 신선했습니다.

<많은 인파가 구경하는 드론 크래쉬 경기>

 그래도 매일경제에서 주관하다보니 많은 기업들과 단체에서 부스로 참여한 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앞서 말했지만 비슷한 주제의 부스.. 내년도 스마트테크쇼 계획이 벌써 올라왔던데 다음 행사에는 동일한 주제가 아니라 조금 더 다양한 주제의 부스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랜만에 코엑스 구경도 할 수 있었고, 요즘 트렌드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아둘 수 있는 좋은 행사였습니다. 내년도에는 같이 진행하는 컨퍼런스도 꼭 참여해서 들어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