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학교 창업 해외연수

삼육대학교 창업 해외연수

(항주, 상해)

1. 항주사범대학(절강사범대학) 알리바바 단과대학

알리바바 마윈회장의 모교인 항주 사범대학, 이 곳에는 알리바바의 지원금으로 운영되는 단과대학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기업의 지원금이나, 동문의 기부금은 강의실의 이름을 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독특하게 단과대학을 새로이 설립했다. 이 곳에는 졸업 이전까지 전자상거래로 어느 정도 수익을 내야만 한다고 한다. 너무 높은 요건이 아닌가 싶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전자상거래로 고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이 공간에서 자리하고 있는 학생들은 모두 인터넷 전자상거래를 진행하면서 필요한 업무등을 하고 있다.

벽면에는 아주 긍정적인 문구가 새겨있다. 좋은 뜻이었는데 금세 까먹었다.

학생들이 판매하는 제품의 포장재를 보관하는 별도의 창고이다. 대학인지 기업인지 분별이 안 갈정도로 규모가 나름 크다.

많은 상장들이 즐비해있었다.

알리바바 단과대학이다보니 단과대의 행사에 알리바바 마윈 회장의 얼굴이 보인다.

2. 항주 이우시장

이우시장은 중국 최대 규모의 도매상가로 보면 된다. 정말 크다. 가이드분의 말을 인용하자면, 10일을 다 쏟아야 이 곳을 다 둘러볼 수 있다고 한다. 우리에게는 한정된 시간이 주어졌기에 일부분만 둘러보았다.

메인 홀로 보여지는 공간,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빨간색 장식이 놓여있다.

이러한 뷰가 끊임없이 이어진다. 여기가 거긴가, 저기가 여긴가 싶다.

매장이 많기만 한 것이 아니라 각 매장마다 매장색이 뚜렷하다. 가위를 파는 매장이라면 정말 다양한 종류의 가위만 팔고 있다. 심지어 사방을 가위가 가득 메우고 있다. 우리는 가장 관심가는 핸드폰 케이스, 스피커, 가습기, 조명, 액션캠 등을 둘러보았다.

이 곳 이우시장에서 우리나라 판매상들이 방문하여 다양한 물건을 싸게 떼서, 우리나라로 돌아와 차액을 남겨 판매하는 식으로 사업을 진행한다고 한다. 얼마나 차액을 남길가 둘러보았는데, 정말 싸다. 7-8만원 액션캠이 이곳에서 2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2만원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무드등은 고작 한화로 몇 천원이면 구입이 가능하다.

가격이 너무 착해서 몇개 건져왔다. 지금도 잘 애용하고 있다.

3. 상해 홍교투자인중심

이 곳은 상해 홍차오 공항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 바로 갓 상장받은 중국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이어주는 연계회사로 이해하면 쉽다. 벤처투자나 스타트업 투자와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중국에서의 사업체 성장 시나리오를 흘겨볼 수 있다.

조성된지 얼마 안된 탓에 현대 트렌드인 자연친화적인 건축으로 설계되었다.

4. 상해 폭스바겐

중국에 와서 정말 놀라운 것은 고가의 외제차가 정말 많다는 것이다. 물론 상해, 항주가 중산층 이상의 인구가 많아서 그렇다고 하지만 입이 쩍 벌리게 놀라울 정도로 고가 외제차가 많이 보인다. 그 가운데 가장 눈에 많이 띄는 것이 폭스바겐 자동차이다. 여타 외제차사에 비해 그리 고가격대는 아니지만 중국 환율로 따져 보았을때 어디가서 빠질 정도는 아니다.

로비로 들어오니 트랜스포머가 우리를 반긴다.

이러한 대규모의 공장이 상해뿐만 아니라 다양한 중국각지에 자리해있다. 인구수가 많은 중국이다보니 찍어내는 생산량이 상상초월이다.

중국에만 있는 폭스바겐 자체브랜드 차량들이다. 중국 폭스바겐이라고 해서 저렴할 줄 알았는데 가격이^^.. 쎄다.

이어서 전기차를 타고 생산 공정을 둘러보았다. 보안규정상 촬영이 금지이므로 남긴 사진은 없다. 예전에 현대차 공장을 둘러본 적이 있는데 두 공장의 큰 차이를 볼 수 있었다. 1자로 길게 이어져있는 우리나라의 생산공장라인과 다르게 중국 폭스바겐 공장생산라인은 각 파트별로 ㅁ모양으로 모여있고 다음 공정으로 넘어갈때에는 천장에 마련되어있는 이동공간을 이용하여 생산물들을 이동시킨다.

5. 상해 신생활그룹(뉴라이프)

우리나라 토종기업이다. 20여년 전 보따리 하나 짊어지고와서 화장품을 판매했다고 한다. 현재는 중국에서 한국화장품의 대표 모델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국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기는 가히 놀라울 정도이다.